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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깻잎 호박 부침개

식품관련

 

늦은 저녁시간 출출하기도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시들시들 해져있는 깻잎이 있길래

 

깻잎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야겠단 생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랑 여러채소들을 섞어

깻잎사이에 넣어 부치면

더 맛있을 테지만

 

고기도 없고 채소 다지기도 귀찮고 해서

간단히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냉장고에 있던 깻잎을 꺼내 간단히 씻고

마구마구 채썰어 주었습니다.

 

부침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 뒤

계란을 풀어 채썰어둔 깻잎을 섞어주었습니다

 

 

 

요리하고 남은 애호박도 채썰어 같이 넣어줍니다

너무 얇게 채썰면 호박 씹히는 맛이 덜나기 때문에

약간 두깨가 있게 잘라주었습니다

 

 

 

채썬 깻잎과 호박을

만들어 놓은 반죽에 쏟아 부은 다음

반죽이 뭍히도록 잘 섞어줍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오일을 적당히 두르고

 너무 두껍지 않게 부쳐줍니다

부침개는 최대한 얇아야 맛있으니

두깨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호박도 좋아하고 씹는 맛도 느끼고 싶어

약간 두깨감 있게 잘랐더니

부침개의 두깨가 약간 느껴져서 망했다 싶었는데

 

뒤집개로 꾹꾹 눌러주었더니

호박이 익으면서 숨이죽어

다행이 맛있게 부쳐졌습니다.

 

 

 

양념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미리 담궈 놓은 양파 짱아찌가 있어서

곁들여 먹었더니 너무 맛있습니다

 

 

 

향긋하고 은은한 깻잎향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깻잎만 넣어서 부쳤다면 씹히는 맛이 덜 했을텐데

호박을 채썰어 같이 넣어 주었더니

씹히는 맛까지 더해져 더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집에 남아있는 깻잎이 있다면

영양도 챙기시고

맛있는 깻잎부침개 도전해 보세요

 

 

 

평소에 깻잎을 자주 먹기는 하지만

 그냥 몸에 좋은거...  라고만 알고 있었지

 

깻잎의 영양성분을 찾아보고

 더 잘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깻잎은

특유의 향을 내는 전유성분(Perill keton)이

방부제 역할을 하여 생선회와 같이 먹게 되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엽록소는 상처를 치료하고 세포를 부활시키며

알레르기를 없애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식탁 위의 명약' 으로 꼽히는데

흡연자나 스트레스에 좋다고 합니다.

 

 

 

 

◎ 깻잎의 영양성분 ◎


깻잎은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

 

깻잎에 있는 철분의 경우 100g당 3.1mg의 양으로

시금치 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음.

 

보통 깻잎 30g 정도만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양이 공급된다고 함.

 

또한 깻잎에는 생체 리듬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음.

 

 

 

◎ 애호박 영양성분 ◎

 

애호박은 저칼로리, 고섬유질이며

콜레스테롤이나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 없음.

 

노화를 늦추고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는 성질로

질병을 예방하는 제아잔틴, 카로틴, 루테인 등의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가 풍부함.

 

그리고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칼륨은 혈압 수치를 조절하고

나트륨으로 인한 효과에 대응하는 심장 친화적인 영양소이며

철분, 망간 및 인과 같은 필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음.

 

또한 애호박은 바나나보다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복합 비타민, 엽산, B6, B1, B2, B3 및

콜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연,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혈당 조절 기능을 함.